URU Metals, 남아공 Zeb 니켈 프로젝트에서 3D 물리탐사로 우선 시추 대상 4곳 정의

URU Metals

고해상도 중력·자기장 모델링 통해 매장 가능성 높은 황화물 집적지 탐지…깊이·면적 모두 확장

영국 상장 기업 URU Metals은 남아프리카 림포포 주에 위치한 자사 Zeb 니켈 프로젝트에 대해 실시한 고해상도 항공 자기장 및 중력자료 기반 3D 역산(역모델링) 결과, 초마피크질 암맥형 피더 구조에 기반한 탐사 모델을 강하게 지지하는 고밀도 자기반응성 지질체들이 존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델링은 기존 시추 깊이를 넘어서는 지하 800m 이상까지 확장된 탐사영역을 제시하며, 명확한 시추 대상 4곳을 새롭게 정의했다.

우선 시추 대상(Targets) 1~4: 깊이·밀도·자기이상 동시 확인

가장 주목할 점은 4개의 시추 우선 대상 중 Target 4가 현재까지 탐지된 구조 중 가장 밀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또한 Targets 1과 2는 Uitloop 암체 하부에 위치한 중력·자기장 이상이 중첩된 영역으로, 니켈 황화물이 집적되기 좋은 피더 채널(Feeder Conduit)로 해석된다.

3D 역산 결과, 기존 시추보다 깊은 매장 가능성 제시

모델링은 지표 아래 약 100m부터 최대 800m 이상까지 고밀도 지대의 연속성을 확인했으며, 이는 기존 시추 깊이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으로, 깊은 매장층에서의 미탐사 가능성을 시사한다. URU는 이번 분석이 니켈 생산지로 알려진 Uitkomst 콤플렉스와 유사한 지질구조를 보여주며, 초대형 황화물 니켈 광상의 잠재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URU, “Zeb 시스템의 배관 구조(plumbing system)가 뚜렷이 확인됐다”

이번 3D 물리탐사는 수직형 피더파이프 구조를 명확히 입증하며, URU가 추진하는 대규모 황화물 광상 모델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탐사 담당 부사장 리처드 몽주아(Richard Montjoie)는 “Zeb 프로젝트의 ‘배관 시스템’을 분명하게 볼 수 있게 됐다”며, “4개의 우선 시추 대상 외에도, 향후 전자기 데이터 추가 시 더욱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URU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자본 효율적인 자원 정의와 가치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향후 시추를 통해 니켈, 구리, 백금족(PGE) 황화물 매장층의 본격적인 확인이 기대된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Zeb 프로젝트는 단순한 니켈 탐사지를 넘어, 남아공 초마피크질 지대의 미개척 깊은 황화물 잠재성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3D 지구물리 탐사가 고심도로 집약된 황화물 집적체를 확인하면서, URU Metals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탐사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구조적 우위를 확보했다. 향후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와 함께 니켈·PGE 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Zeb는 이를 선제적으로 포착한 사례라 할 수 있다. URU의 기술적 접근과 전략은 남아공 내 신규 니켈 자원 개발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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