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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Tsusho America Inc. |
일본 Toyota Tsusho의 미국 자회사 Toyota Tsusho America Inc.(TAI)가 미국 포틀랜드 기반의 금속 재활용업체 Radius Recycling Inc. 인수를 완료했다. Radius Recycling은 전기 아크로(EAF) 방식의 재활용 강철 제강소와 50여 개 금속 재활용 시설, 약 50개 자동차 해체 사업장을 운영하는 북미 내 대표적 재활용 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Toyota Tsusho는 북미 재활용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순환 경제 및 탄소 중립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adius Recycling 인수 배경과 전략적 의미
Radius Recycling은 최근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중국산 철강 수출 증가와 제한적인 스크랩(고철) 공급이 어려움을 심화했다. 그러나 Toyota Tsusho는 Radius를 독립 법인으로 유지하면서 경영진과 직원, 운영 전략 및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TAI의 Naoyuki Hata 사장은 “Radius의 북미 재활용 산업 내 강력한 입지는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솔루션’이라는 미션과 부합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고품질 재활용 자원 공급 확대와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환 경제와 탄소 중립 가속화에 미치는 영향
이번 인수는 Toyota Tsusho가 추진하는 순환 경제 실현과 탄소 중립 전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Radius는 자동차 폐기물 재활용을 포함한 전 과정에서 자원의 재활용을 극대화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Radius의 합류로 TAI는 미국과 멕시코에 걸쳐 9,300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한 금속·플라스틱 재활용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친환경 산업 소재 공급 강화라는 금속 산업 내 중장기 성장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Radius CEO Tamara Lundgren는 “Toyota Tsusho와의 협력은 전략적 우선순위 가속화와 성장 기회 확대의 기회”라며, 북미 재활용 산업 내 리더십 강화를 기대했다. 한편 이번 거래 완료로 Radius의 나스닥 상장은 폐지됐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이번 Toyota Tsusho의 Radius Recycling 인수는 북미 금속 재활용 산업 내 경쟁력 강화와 순환 경제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다. 특히 글로벌 탄소 중립 정책과 맞물려 친환경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 글로벌 금속 산업 내 재활용 기술과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