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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 Spectro Alloys |
미국 미네소타주 로즈마운트에 위치한 EGA Spectro Alloys가 재활용 알루미늄을 활용한 알루미늄 잉곳(빌렛) 생산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본사는 Emirates Global Aluminium(EGA)가 8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이번 생산 개시는 북미 재활용 알루미늄 산업의 확장을 상징하는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받습니다.
고급 장비 기반의 맞춤형 빌렛 공급 체계 구축
2024년 3월 착공한 9만 제곱피트 규모의 신규 설비에는 용해 및 유지로, 수직 주조 피트,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빌렛 균질화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7~12인치 직경의 다양한 규격 잉곳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북미 지역 압출업계의 대다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첫 출하 제품은 크라운 익스트루전에 납품되어 미네소타주 허친슨 소재 Dock Rite의 지속가능 부두 구조물로 가공되었습니다.
재활용 알루미늄 기반 지속가능 공급망 확대
EGA Spectro Alloys는 연간 최대 1억 2천만 파운드의 재활용 알루미늄 잉곳을 생산할 계획이며, 제품은 EGA의 재활용 브랜드 RevivAL로 판매됩니다. 해당 브랜드는 52년간 지속된 알루미늄 재생 기술력을 상징하며, 자동차, 철도, 창호, 해양 구조물 등 광범위한 분야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신규 시설은 품질 실험실을 구축해 고객 사양에 맞춘 고품질 잉곳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알루미늄 산업의 지역 고용 및 순환경제 활성화 기여
이번 확장을 통해 향후 2026년 1분기까지 최대 50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되며, 시급은 $20~$30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별도 경력이 없어도 현장 교육을 통해 채용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EGA Spectro Alloys는 미국 내 친환경 공급망 확대와 함께, 재활용 알루미늄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자원 순환 경제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EGA Spectro Alloys의 빌렛 생산 개시는 북미 알루미늄 순환경제를 가속화하며, 압출 및 자동차 부문에 친환경적 공급망을 제공합니다. 고도화된 재활용 기술은 ESG 기준을 중시하는 글로벌 제조사들에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며, 향후 국내 업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