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터리 재활용 혁신, Redwood Materials의 Redwood Energy 출범과 에너지 저장 산업의 미래

Redwood Energy


미국 네바다주 카슨시티에 본사를 둔 Redwood Materials가 전기차(EV) 배터리 팩을 재활용해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Redwood Energy’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플랫폼은 사용 종료 배터리의 50% 이상 남은 용량을 활용해 에너지 저장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Redwood Energy는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해 미국 내 급증하는 전력 수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과 에너지 저장의 전략적 가치

Redwood Materials는 북미 전역에서 70% 이상의 EV 배터리 팩을 회수하고, 자체 평가 시스템을 통해 재사용 가능 배터리와 재활용 배터리를 구분합니다. 재사용 적합 배터리는 Redwood Energy의 모듈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통합되어 독립형 또는 전력망 연계형으로 운영됩니다. 이 시스템은 신규 리튬이온 저장 프로젝트 대비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 현재 구축된 12MW·63MWh급 마이크로그리드가 AI 인프라 기업인 Crusoe의 모듈형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 중입니다.


AI 시대 전력 인프라 확충과 지속 가능한 광물 순환

인공지능(AI) 활용과 산업 전기화 확대에 따라 2028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가 전체 전력 소비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Redwood Energy는 재사용 배터리 기반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전력 인프라 격차를 메우며, 수명 종료 시점에는 배터리를 재활용해 핵심 광물 회수까지 이어갑니다. 향후 5기가와트시 규모로 확장 예정인 Redwood Energy 프로젝트는 미국 내 친환경 에너지 산업 혁신과 공급망 안정화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Redwood Energy의 출범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과 에너지 저장의 융합을 통해 미국 내 전력 인프라의 혁신적 변화를 예고합니다. AI와 전기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 같은 재사용 플랫폼은 자원 효율성 극대화와 비용 절감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국내 금속 및 에너지 소재 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커, 향후 관련 정책과 투자 확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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