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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lo Gounkoto |
말리, Barrick 금광 금 1톤 판매로 운영 재개 자금 확보 계획
말리의 Loulo-Gounkoto 금광은 Barrick Mining의 주요 자산 중 하나로, 2024년 1월부터 중단된 상태입니다. 최근 말리 정부는 금광 운영 재개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Barrick가 보유한 금 1톤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금은 약 1억 7,0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며, 금 판매금은 운영 재개에 필요한 자금, 즉 급여, 연료, 계약자들의 미지급금 등을 충당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Loulo-Gounkoto 금광의 관리자는 임시 관리자 Soumana Makadji이며, 그는 말리 국가 광업 회사의 회장인 Samba Toure의 지원을 받아 금광 재개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재개가 이미 시작되었으며, 금광의 활동이 다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Loulo-Gounkoto 금광의 복잡한 분쟁과 향후 전망
Loulo-Gounkoto 금광은 Barrick의 전체 생산량에서 약 15%를 차지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지난 몇 년 동안 말리 정부와 Barrick 간의 치열한 분쟁의 중심이 되어왔습니다. 2023년, 말리 정부는 새로운 광업법을 도입하며 금광에 대한 관리권을 강화하려 했고, 이로 인해 Barrick의 금 수출이 차단되고, 생산량이 압수되는 등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24년 말리 군사 정부는 Loulo-Gounkoto 금광의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Barrick과의 협상에서 여러 차례 갈등을 빚었습니다. 이 갈등은 결국 금광의 생산 중단으로 이어졌고, 말리 정부는 상업 법원에 개입을 요청하여 금광을 임시 관리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임시 관리자 Makadji는 금광 재개를 위해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지만, 이 금광이 말리 경제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재개를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금광의 운영이 정상화되기까지 최소한 4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Barrick의 법적 대응과 향후 상황
Barrick는 말리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해당 결정에 대해 국제 법원에서 대응할 계획을 밝힌 상태입니다. Barrick의 CEO인 Mark Bristow는 말리 정부의 행동이 불법적이라며, 자사와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말리 정부가 좋은 신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비판하며, 말리의 금광 운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Barrick는 Loulo-Gounkoto 금광이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Loulo-Gounkoto 금광을 둘러싼 갈등은 금산업의 지역 정치와 글로벌 기업 간 관계의 복잡함을 드러냅니다. 말리 정부의 재개 의지와 Barrick의 법적 대응은 향후 금광 운영의 안정성을 놓고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광의 성공적인 재개 여부는 말리 경제와 금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