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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유럽연합(EU) 자동차 산업 수출에서 미국이 전체 부가가치의 20%를 차지하며 최대 해외 소비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EU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916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미국 시장의 수요가 산업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중심의 EU 자동차 산업 수출 구조 변화
EU 자동차 산업은 2023년 총 916억 유로의 해외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이 중 미국이 20%를 점유하며 최대 소비시장으로 남아있다. 반면 중국은 2021년 20%에서 2023년 16%로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2위를 유지한다. 영국이 15%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0년부터 2023년 사이 중국의 부가가치는 211% 급증한 반면, 러시아는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73% 감소했다.
EU 내 자동차 부문 외국 생산자들의 소비 및 성장 동향
2023년 EU 내에서 외국 자동차 생산자들이 창출한 부가가치는 344억 유로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일본(14%), 영국과 중국(각 12%)이 주요 시장을 형성한다. 특히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멕시코가 각각 5,322%, 713%, 56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러시아는 37%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EU 자동차 산업 생산 전망과 무역 변동성
EU 자동차 생산은 2024년 9.7% 감소에 이어 2025년에도 2.6%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EUROFER의 분석에 따르면 무역 불확실성과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이 생산 감소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 둔화는 EU 자동차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미국 시장의 높은 비중은 EU 자동차 산업의 수출 전략에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국의 수요 변동과 함께 EU 내 생산 감소세는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앞으로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