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스텐 가격 557% 급등, 금·구리 제치고 전략 금속 부상

Tungsten


올해 전략 금속인 텅스텐 가격이 중국 수출 제한과 군수 수요 증가로 급등하며 금과 구리를 압도하고 있다. 텅스텐은 드릴링 장비, 장갑 관통 무기, 항공기 부품 등 핵심 산업과 군수 분야에서 필수 금속으로 평가된다. Fastmarkets의 APT 유럽 벤치마크 기준, 텅스텐 가격은 톤당 2,250달러로 전년 대비 557% 상승했다.


중국 수출 제한과 글로벌 공급 긴축

중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 분쟁 속에서 텅스텐 일부 품목을 수출 제한 목록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이 약 40% 감소하며 서방 국가들의 원료 의존도가 부각됐다. 알몬티 인더스트리와 같은 기업은 한국 광산 재가동과 미국 신규 광산 개발로 공급 안정화에 나섰다. 그러나 신규 생산량은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군수 수요와 전략적 중요성

텅스텐의 급등은 군수 수요 증가와 재고 소진이 주요 원인이다. 헬리콥터, 전투기, 포탄, 방탄 차량 등에서 텅스텐 합금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중동 분쟁과 방위비 증가가 금속 시장에 즉각적 영향을 미치며, 전략 금속으로서 텅스텐의 중요성이 재확인됐다.


재활용과 공급 안정 노력

일부 기업은 텅스텐 스크랩과 재활용을 통해 공급 위험을 완화하고 있다. Ceratizit, Sandvik 등은 폐기물과 재활용을 활용해 주요 산업용 원료를 확보한다. 그러나 구조적 공급 부족 문제는 단기적 재가동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장기적 공급망 다각화가 필요하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텅스텐 가격 급등은 중국 공급 제한과 군수 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단기적 가격 급등이 지속될 수 있으며, 서방 국가들은 재활용과 신규 광산 개발을 통해 공급망 다각화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전략 금속 확보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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