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 실버 가격 $40 돌파 예고…골드에 대한 신중한 전망

Citigroup Silver


시티그룹(Citigroup)의 애널리스트들은 실버() 가격이 향후 몇 달 내에 온스당 4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실버 공급의 부족과 투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시티그룹은 실버의 가격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6~12개월 내에 43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골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가격 상승이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버, 가격 상승의 이유와 전망

시티그룹은 실버 가격이 상승하는 주요 요인으로 공급 부족과 강력한 투자 수요를 꼽았습니다. 실버는 올해 30%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6월에 온스당 39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201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으며, 글로벌 무역 전쟁 속에서 안전 자산으로서 실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시티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실버 공급이 연속적인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재고 보유자들로 인해 더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준(Fed)의 금리 인하도 실버 가격 상승을 견인할 요소로 언급되었습니다. 이들은 3개월 내 실버 가격이 온스당 38달러에서 40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실버, 금과의 비교와 차별화

시티그룹은 실버의 최근 가격 상승이 단순히 골드의 추격이 아니라, 실버의 근본적인 펀더멘털이 강해진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실버는 금과는 다른 고유의 시장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산업적 수요가 활발한 금속으로, 금과 비교해 더 큰 가격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와 같은 점에서 실버는 향후 투자자들에게 더 큰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골드, 상승세 둔화 전망

반면, 시티그룹은 골드 가격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2025년에는 중앙은행의 대량 매수와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한 자금 유입 등으로 27% 상승했지만, 골드의 가격이 이미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투자 수요가 약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하와 경제 성장 개선이 골드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시티그룹은 골드 가격이 올해 말에는 온스당 3,000달러 이상에서 소폭 조정을 거친 뒤, 2026년 하반기에는 2,500~2,700달러 범위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골드가 더 이상 한쪽 방향으로의 급격한 상승을 지속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실버 가격의 급등은 공급 부족과 강력한 투자 수요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실버는 금보다 더 큰 상승 잠재력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골드는 이미 고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아, 향후 가격 하락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금속 시장과 투자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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