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핵심 광물 전략 발표…Mintek “전환점 맞이했다”

핵심 광물

백금·망간·크롬·희토류 등 전략자원으로 선정…지역 가공 및 수출 경쟁력 강화 목표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2025년 5월 20일 ‘핵심 광물 및 금속 전략(Critical Minerals and Metals Strategy)’을 공식 발표했다. 광물자원개발부(Gwede Mantashe 장관)는 이번 전략이 남아공의 자원 부문을 미래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끌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국립 광물기술연구소 Mintek은 이번 전략 수립에 기여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남아공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아공의 핵심 광물은?

전략은 자원의 남아공 내 중요도와 전략적 가치를 기준으로 핵심 광물을 분류했다.
  • ‘고(高) 중요도 광물’: 백금(Platinum), 망간(Manganese), 철광석(Iron ore), 석탄(Coal), 크롬(Cr ore)
  • ‘중~고 중요도 광물’: 금(Gold), 바나듐(Vanadium), 팔라듐(Palladium), 로듐(Rhodium), 희토류(Rare Earth Elements)
이 목록은 남아공 국내 산업 전략에 최적화된 분류로, 향후 투자 유치, 탐사, R&D, 인프라 구축의 기준이 된다.

지역 가공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Mintek은 “이번 전략이 지역 내 광물 가공 및 정제(beneficiation) 역량을 높이고, 관련 기술 인프라 구축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모레피 모투쿠(Molefi Motuku) Mintek CEO는 “광물 자원의 채굴에 그치지 않고, 첨단 산업화 및 수출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게 하는 이정표”라며, 다음과 같은 5가지 전략을 강조했다:
  1. 광물 탐사 활성화
  2. 미래 산업 중심의 R&D 투자 확대
  3. 현지 가공 기술 역량 강화
  4. 핵심 인프라 건설
  5.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녹색전환·첨단산업 시대에 대응

모투쿠는 이번 전략이 녹색경제와 기술 중심 미래로의 전환에 있어 남아공을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단순한 자원 수출국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숙련 일자리 창출, 수출입 흑자 확대, 산업 체질 개선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전략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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