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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나 |
런던 상장 광물 탐사기업 하레나 리소스(Harena Resources)는 자사가 75퍼센트 지분을 보유한 마다가스카르 암파신다바(Ampasindava) 희토류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조사(PFS)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5월 6일 밝혔다. 특히 채광 계획 수립이 상당히 진척돼, 향후 비용 및 물류 모델링의 기초가 될 예정이다.
하레나는 지정학적 긴장과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인해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디스프로슘, 터븀 등 전략적 희귀자석금속 확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급증했다며, 지정학적 중립성과 환경적 책임을 갖춘 공급망 확보가 이번 PFS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암파신다바, 전략금속 중심의 친환경 프로젝트 설계
하레나는 2023년 개정된 마다가스카르 광산법에 따라 정식 광산 허가 신청을 위한 기반 작업으로 이번 조사가 필수적이며, 3분기 중 광산지적국(Cadastre Office)에 PFS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설계 철학은 표면 근접 고품위 지역 우선 채굴, 시약 효율성 극대화, 저영향 정광공정에 맞춰 수립되었다. 향후 개발은 노천 채굴 및 힙리치 공정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캐나다 SGS가 수행한 과거 탐사 및 공정 테스트 결과가 포함됐다.
특히 채굴 초기 10년간은 고품위와 고두께 광물층에 집중해 기술적, 재무적 레버리지를 확보하고 투자 위험을 낮출 계획이다. 채굴은 네 곳 내지 다섯 곳의 위성 채굴장에서 상향 채굴 방식으로 진행되며, 점토의 수분을 줄이기 위해 증발 웅덩이도 설계에 포함되었다.
공정 설계는 염기성 리칭, 즉 암모늄 황산염을 이용한 방식에 중점을 두고 시약 투입량과 체류 시간을 최적화해 회수율을 극대화한다. 산성 리칭이나 고강도 화학물질은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환경 보호 및 물류 효율성 강조
마다가스카르는 생물다양성과 환경적 민감성이 높은 지역으로, 하레나는 순환형 무해 채굴 방식과 동시 복원 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채굴 후 점토는 다시 채굴 구역에 복원되고, 저장된 표토는 즉시 복구 또는 농업 재활용에 활용된다.
물류 측면에서 하레나는 육상 수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상 및 항공 물류 중심 전략을 구사하며, 설비는 대부분 모듈화된 형태로 20피트 또는 40피트 컨테이너에 담겨 운반된다. 특히 국제공항이 위치한 노시비(Nosy B) 섬이 채광지에서 35킬로미터 거리로, 해상 접근성이 프로젝트 성공에 큰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립 공급망 구축 위한 빠른 진입 선언
하레나의 조 벨라도나(Joe Belladonna) 대표는 지정학적 긴장과 수출 통제 강화 속에서 독립적인 희토류 공급원의 조기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PFS 완성은 기술적 타당성, 비용 효율성, 책임 있는 개발을 아우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파신다바 프로젝트는 고품위 점토형 희토류 광물이 상부 풍화토층에 집중돼 있고, 낮은 환경 영향과 짧은 리드타임으로 국제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은 전략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레나는 향후 현장 파일럿 공정 구축과 정식 광산 허가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단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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