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tha Metals, 비용 절감형 그린 스틸 생산 기술 시험 성공…미국 철강시장 혁신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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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tha Metals, 새로운 그린 스틸 기술로 탄소중립 철강 생산에 도전

Hertha Metals는 전통적인 고로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면서도 저비용을 유지하는 그린 스틸 생산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 미국 휴스턴에서 2024년 말부터 운영 중인 파일럿 플랜트는 하루 1톤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해당 기술은 저품위 철광석을 단일 공정으로 고순도 철 또는 용강으로 전환한다.

그린 스틸 생산 기술은 산업 전반의 탈탄소화를 촉진하며, 전통적인 철강 생산 방식의 구조적 전환을 유도할 수 있다. Hertha는 2026년부터 연간 9,000톤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텍사스에 착공할 예정이며, 초기 제품은 희토류 자석 산업용 고순도 철(99.97% 이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성과 유연성 겸비한 신기술…탄소 배출 50% 절감

Hertha의 단일 공정은 기존 제철 기술 대비 에너지 사용을 30%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은 최소 50% 줄인다. 또한, 전기화학 기반 기술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현저히 낮다. 해당 시스템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며, 추가 장비 변경 없이 순수 수소 연료 전환이 가능한 설계를 갖춰 향후 수소 기반 철강 생산에도 대응 가능하다.

이와 동시에, Hertha의 모듈형 확장 시스템은 기존 철강 플랜트에 통합 가능해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 없이도 상업화가 가능하다. 이는 특히 기존 설비를 유지하며 탈탄소화 기술을 적용하려는 글로벌 철강사들에 주목받는 장점이다.


전력 수요가 그린 스틸 경쟁력 좌우…가격 구조 변화 예고

그린 스틸 기술의 확산은 장기적으로 전력 소비 급증을 유도할 전망이다. GMK Center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수소 및 전기분해 기반 기술은 전력 가격이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가별 전력 시장 구조와 공급망 안정성이 향후 철강업계의 지속 가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Hertha Metals는 2031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이 시점에는 기존 방식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그린 스틸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미국 내 철강 산업뿐 아니라 전 세계 탈탄소화 전략에 있어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Hertha Metals의 기술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현실화할 수 있는 실용적 대안으로 주목된다. 특히 고비용 장벽 없이 기존 공정에 통합 가능하다는 점은 상업화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유럽의 전력시장 구조가 그린 스틸 기술의 확산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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