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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고철 시장이 2026년 1분기에도 수집량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감소는 단순한 계절적 요인이 아닌, 장기적 구조적 문제와 전쟁 여파, 에너지 위기 등 복합 요인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구조적 문제와 전쟁의 영향
우크라이나 고철 시장은 지난 15년간 산업 생산과 건설 투자 부족으로 점진적인 침체를 겪어왔습니다. 기계 산업에서 발생하는 고철 비중은 미미하며, 지난 30년 동안 산업 생산량이 약 80% 감소했습니다. 특히 2022년 이후 전면전으로 동남부 산업 지역의 고철 공급원이 크게 손실되었고, 전선 100~200km 이내 지역은 산업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 결과 2022~2025년 고철 수집량은 연간 1.5~2백만 톤으로, 전쟁 이전 수준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2026년 1분기 감소의 직접 요인
2026년 1분기 고철 수집 감소에는 몇 가지 구체적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극심한 겨울 한파와 에너지 부족으로 수집 현장이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둘째, 지속적인 포격과 공습 경보로 현장 업무가 멈췄습니다. 셋째, 군사 동원으로 노동력 감소가 심각했습니다. 특히 체력 노동이 많은 고철 산업에서 인력 부족은 즉각적인 수집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계절적 요인과 전 세계적인 1~3월 수집량 감소 패턴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글로벌 및 국내 산업적 의미
국내외 사례를 보면, 우크라이나 고철 시장은 완전히 붕괴된 것은 아닙니다. 우크라이나 철도공사는 2026년 1분기 월평균 2만1,600톤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하반기 평균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는 철강 기업과 국영 철도공사의 협력 사례로, 고철 시장이 여전히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장기적 성장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산업 재건, 건설 투자 확대, 국제 재정 지원 지속이 필수적입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우크라이나 고철 시장 감소는 전쟁과 구조적 산업 침체가 결합된 장기적 현상입니다. 단기적 계절 요인과 에너지 위기에도 불구하고, 철도공사 등 일부 기업의 활약은 시장 회복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국제 재정 지원과 산업 재건 없이는 고철 수집량 회복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