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Indian Rebar |
인도 철강업계가 미-이란 갈등으로 인해 국내 철근 수요가 급등하고 있다. 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에너지 비용 상승과 공급망 불확실성을 촉발하면서, 구매자들이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재고 확보에 나섰다. 이번 상황은 철근 가격과 인도 철강 산업 전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철근 가격 상승과 국내 시장 반응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잘나(Jalna) 지역 장제품 제조업체는 지난 2일간 원자재 비용이 톤당 1,700루피($18.5)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철근 기준가격은 톤당 45,500루피($496)로 인상됐다. 12mm 철근 가격은 이미 기초가격보다 톤당 5,000루피 높은 상태이며, 갈등 발생 이후 1,000루피 상승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스크랩과 직접환원철(DRI)을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2차 철강시장 수요를 되살렸다. 그 결과, 지난 주까지 침체됐던 수요가 회복되며 구매자들이 공급 확보에 적극 나섰다. 또한, 북인도 만디-고빈드가르(Mandi-Gobindgarh) 지역에서 빌렛 가격은 톤당 42,800루피에서 44,000루피로 올랐다.
공급망 영향과 향후 전망
미-이란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이란산 DRI 공급이 제한되어 원재료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 인도 서해안 철강업체들은 2025년 중반부터 원료비 절감을 위해 DRI 사용을 확대해왔고, 중동에서 DRI 수입을 늘렸다. 이와 동시에 주요 통합 제강사들도 3월 초 HRC와 철근 가격을 톤당 1,000~1,500루피 인상했다.
평판 및 장제품 시장은 홀리(Holi) 축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거래가 느리지만, 축제 이후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 장기화 시, 원자재 비용 상승과 중동 수출 제한으로 국내 판매 압력이 높아지면서 철근과 HRC 가격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이번 미-이란 갈등은 인도 철강 산업의 단기적 수급 불안을 가속화하며, 국내 철근과 HRC 가격 상승을 촉진하고 있다. 장기화될 경우, 인도 내수 중심의 판매 전략이 강화되며 중동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