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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 광물 확보 움직임이 이란 공격 직전에 가속화됐다. 2026년 3월, 미국 국방부는 반도체, 무기,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13개 핵심 광물의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채굴·가공·재활용 프로젝트 제안을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군수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13개 전략 광물과 글로벌 공급 의존도
국방부가 요청한 13개 광물에는 비소(Arsenic), 비스무트(Bismuth), 가돌리늄(Gadolinium), 게르마늄(Germanium), 흑연(Graphite), 하프늄(Hafnium), 니켈(Nickel), 사마륨(Samarium), 텅스텐(Tungsten), 바나듐(Vanadium), 이터븀(Ytterbium), 이트륨(Yttrium), 지르코늄(Zirconium)이 포함된다. 미국은 이들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며, 중국이 글로벌 생산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게르마늄, 흑연, 이트륨은 중국의 수출 규제로 이미 군수·항공 산업에 공급 리스크가 발생한 상태다.
프로젝트 조건과 투자 규모
미 국방부는 국방 산업 기반 컨소시엄(DIBC) 소속 1,500여 기업과 대학에 3월 20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제안서에는 채굴·가공·재활용 비용, 인력·자재 비용 등 상세 계획이 포함되어야 한다. 선정 프로젝트에는 1억~5억 달러 규모의 개발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요청은 미국 정부의 전략 광물 자급률 확대와 중국 의존도 축소 정책의 일환이다.
지정학적 배경과 공급망 전략
이번 요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전에 이루어져, 지정학적 긴장 속 광물 전략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120억 달러 규모 광물 비축, 50여 개국과의 전략 광물 거래 블록 추진, MP Materials·Lithium Americas·Trilogy Metals 등 해외 광산 지분 투자 등으로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나섰다. 향후 미국 군수·첨단 산업은 국내 및 동맹국 중심 광물 확보 전략에 따라 경쟁력과 기술 독립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이번 국방부 요청은 미국의 핵심 광물 자급률 확보와 군수·첨단 산업 안정화 전략을 동시에 보여준다. 지정학적 긴장과 중국 공급 의존도를 고려하면, 향후 국내외 광물 투자와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