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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크롬 |
스테인리스강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 크롬 원료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 작용
2025년 6월 10일 기준, 중국 내몽골 지역의 고탄소 페로크롬(금속 함량 50%) 출고가는 톤당 7,800위안, 쓰촨 및 서북 지역은 8,000위안으로 전달 대비 변동이 없었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나 거래는 저조했고, 하반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편이다. 칭산(Tsingshan)의 가격 제한 정책 철회와 함께 스테인리스강 가격이 소폭 하락하면서 단기 하락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페로크롬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며 구매 수요를 줄이고 가격 인하 심리를 확대시키고 있다.
이와 동시에 다음 달 철강사들의 입찰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페로크롬 시장은 약세 전망을 보이고 있다. 크롬광 가격 하락은 페로크롬 생산 원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에 따라 페로크롬 가격 지지선이 약화되었다. 단기적으로는 페로크롬 가격이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겠으나, 소폭 하락 가능성도 존재한다.
크롬광 시장도 약세…소형 트레이더 중심 재고 정리 움직임
원료 측면에서 크롬광 시장은 거래 부진과 조심스러운 매수세가 이어졌다. 6월 10일 기준, 톈진항에서의 40-42% 남아공산 분광 가격은 58위안/mtu, 48-50% 짐바브웨산 분광은 59위안/mtu, 40-42% 터키산 괴광은 62위안/mtu, 46-48% 크롬 정광은 67위안/mtu로 집계되었다. 선물 시장에서도 남아공 분광(40-42%) 가격은 톤당 $285~290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페로크롬의 판매 부진이 크롬광 구매에도 영향을 미치며 크롬광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현재 시장 주도권은 페로크롬 업계에 있으며, 지속적인 가격 인하 요구가 원료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짐바브웨산 크롬 정광은 가격 인하를 주도하고 있으며, 소형 및 중형 트레이더들은 자금 회전을 위해 저가 매도에 나서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도 남아공산 분광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시장은 전반적으로 관망세에 접어든 상태다. 단기적으로는 크롬광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스테인리스강 가격 하락과 수요 위축은 페로크롬 및 크롬광 시장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공급 과잉과 비관적인 시장 전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료 트레이더들의 현금 유동성 방어 움직임은 가격 변동성을 더욱 키울 가능성이 있다. 한국을 포함한 스테인리스강 및 합금 수요 업체들은 원료 구매 타이밍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며, 크롬광과 페로크롬의 글로벌 가격 구조 변동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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