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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광석 |
“고강도 철강 없이는 군함도 없다”…美 전략물자 목록에 철광석 포함 촉구
세계적인 광산 개발업자 로버트 프리들랜드(Robert Friedland)가 설립한 Ivanhoe Atlantic (IA)이 미국 정부에 철광석을 '핵심 광물(Critical Mineral)'로 지정해달라며 본격적인 로비에 나섰다. 이는 미국의 국가 방위력 강화 및 산업 안정성 확보 전략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미국의 핵심 광물 목록은 대부분 방위산업용 희유금속과 배터리 원료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순도 철광석은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에 대해 IA의 브론윈 반스(Bronwyn Barnes) CEO는 지난 산업 콘퍼런스에서 “고강도 철강 없이는 군함도 만들 수 없다”며 철광석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니 Nimba 철광석 프로젝트 주목
IA는 아프리카 기니(Guinea)에서 고품질 철광석 생산을 앞둔 Nimba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미국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 2024년 중 2~5백만 톤 생산 예정
- 연간 2,500만 톤으로 확대 계획 (7년 내)
- 고순도 철광석으로 그린스틸 생산 적합성 부각
IA는 또한 Kon Kweni 프로젝트도 개발 중이며, 두 광산 모두 고품위 철 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미국은 고품위 철광석 자원이 부족하며, 재활용 철스크랩과 저품위 광석에 의존하고 있어 철강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로비의 핵심 논리다.
ASX 상장 추진…호주 자본시장 활용
IA는 호주 시드니에서 ASX(호주증권거래소) 상장 준비 중이다. 이는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국인 호주의 자본시장과 광물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IA는 이미 Gilini Holdings 등 기관 투자자로부터 자금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IPO는 프리들랜드 회장이 캐나다 보이시스베이(Voisey’s Bay) 매각, 몽골 오유톨гой(Oyu Tolgoi) 개발 등으로 다져온 글로벌 광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략적 확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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