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봉형강 시장, 국가별로 엇갈린 가격 흐름

Long Products

이탈리아 철근·선재 하락세…터키·북아프리카산 수입가는 강보합

유럽 봉형강(Long Products) 시장이 국가별로 상이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산 철근과 선재는 고철 가격 하락에 따라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터키와 북아프리카산 수입가는 보합 또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탈리아 철근·선재 약세…고철 반등 가능성 주목

이탈리아 철근은 현재 기초가격 기준 €280/톤(공장도 기준)이며, 일반 부가비용 포함시 €545~555/톤 수준이다.
대형 주문의 경우 €1015/톤 추가 할인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고철 가격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철근 가격이 5월 말~6월 초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수강 수요 회복의 ‘작은 신호’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선재(wire rod)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흐름 속에 일부 대량 구매 고객에게만 €10~15/톤 수준의 할인이 제공되었다.
  • 드로잉 품질: €625~640/톤 도착 기준
  • 메쉬 품질: €610~625/톤 도착 기준
선재 시장의 가격 변화는 다음 매출 주기에서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입 시장, 터키·이집트·알제리 가격 소폭 상승

수입 시장에서는 터키산 철근이 €515~520/톤 CFR, 선재는 €520~530/톤 CFR로, 전주 대비 상단 기준 €5 상승했다.
  • 이집트산 철근: €510~515/톤 CFR, 선재: €525~530/톤 CFR
  • 알제리산 철근: €515~520/톤 CFR, 선재: €520~530/톤 CFR
(환율 기준: €1 = $0.88 / 유럽중앙은행, 5월 22일)

한편, 스페인산 철근은 영국 항구 기준 약 €580/톤 FOB, 그리스 시장에서는 가격 변화 정보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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