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티와 서밋 카운티, 신규 재활용 프로그램 계획 추진

Recycle Utah

위성형 수거 거점 설치로 2026년까지 ‘Recycle Utah’ 중심 체계 대체 예정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Park City)와 서밋 카운티(Summit County)가 현재 지역 재활용 업무를 주도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Recycle Utah'의 역할을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새로운 지역 기반 재활용 프로그램을 2026년 6월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5월 19일 자 공동 서한 초안에 따르면, 파크시티 시장 Nann Worel과 서밋 카운티 의장 Tonja Hanson은 Recycle Utah의 총책임자 Jim Bedell 및 이사회 의장 Ken Barfield에게 공식 통보할 예정이며, 향후 “위성형 재활용 거점 다수”를 카운티 전역에 설치하고, 기존 Prospector 본거지의 임대 만료일인 2026년 6월 30일 이후에는 중앙 집중형 재활용 센터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이다.

분산형 수거 → 통합형 처리…효율성 및 접근성 향상 목표

이번 계획은 기존 단일 비영리 기관 의존형 구조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 하에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평가된다. 위성 수거 지점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게 되며, 중앙 시설은 보다 대규모 분류 및 처리 기능을 수행할 전망이다.

'Recycle Utah'의 오랜 공헌…역할 재편 논의 불가피

'Recycle Utah'는 수십 년간 Prospector 지역에서 카운티 유일의 공용 재활용 드롭오프 센터로 기능하며 지역 주민들의 환경 인식 고취 및 자원 순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전환은 해당 비영리 단체의 역할 변화 및 자원관리 권한의 공공기관 이관 가능성을 의미하며, 협의 과정과 지역 사회의 반응이 주목된다.

“주간금속뉴스” 시선: 지방정부의 자원관리 체계 전환, 금속재활용 구조에 영향 예상

폐금속을 포함한 지역 기반 자원순환 체계의 변화는 향후 금속 재활용업체, 소재 수급업체, 운송업체 등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드롭오프 지점의 분산은 금속류 선별 효율성이나 물류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공공 주도의 자원 순환 체계 전환이 확산될 경우, 타 지역에도 유사한 구조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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