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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a |
CSTME 통해 희토류 공정 정제 및 침출 시험 착수
중국 수출 통제 속 ‘중(重)희토류’ 공급원으로 주피터 주목
호주의 희토류 개발사 크리티카(Critica, ASX:CRI)가 자사 핵심 자산인 주피터(Jupiter) 광체에서 채취한 400kg 규모의 벌크 샘플을 베트남 광물환경과학기술센터(CSTME)로 발송했다. 이번 발송은 초기 전처리 시험에서 9배 이상의 희토류 농축 효과를 거둔 뒤 이뤄진 후속 단계로, 향후 침출 실험에 활용될 예정이다.
CSTME는 해당 샘플을 기반으로 전처리 공정을 정제하고, 초기 침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티카는 동시에 커틴대학교(WA School of Mines)와 협력해 두 번째 벌크 샘플을 제출하고, 추가 전처리 및 침출 시험에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은 호주 정부의 핵심광물 기술 선도 프로그램(Resource Technology and Critical Minerals Trailblazer)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크리티카는 주피터 광체에 28만 톤 이상의 중(重)희토류(Heavy Rare Earth Elements, HREEs)가 포함돼 있으며, 이를 핵심 탐사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또한, CSTME의 초기 전처리 시험 과정에서 습식 저강도 자기분리법(wet low intensity magnetic separation)을 통해 64% 이상의 철 부산물 회수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이는 REE 추출과 병행해 철 부산물의 부가가치 활용 가능성도 제시하는 결과다.
한편, 2025년 4월 발표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대응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특히 중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 제한이 강화됐다. 주피터는 이러한 전략 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중국 이외 공급처로서 주목받는 상황이다.
크리티카는 향후 주피터 광체에 대한 광물학적 시험 결과와 함께, 위성 탐사 지역에서의 자원 확장 가능성도 보고할 예정이다. 현재 주피터는 호주 최대 규모의 고품위 점토형 희토류 매장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1.8억 톤 이상의 자원량을 보유하고 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크리티카의 시료 발송은 아시아 희토류 공급망 재편 움직임 속에 주피터 프로젝트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한국도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공급선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와 같은 호주 중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확보 및 전략적 협력이 요구된다.베트남 및 호주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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