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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 African Resources |
파나프리칸 리소스, 테넌트 마인즈 인수 후 본격 생산 개시
호주 노던테리토리의 바클리 지역에서 금광업이 20년 만에 부활했다. 테넌트 마인즈(Tennant Mines)는 9,400만 호주달러가 투입된 노블스(Nobles) 금광을 가동하며 연간 약 6만 온스(oz)의 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나프리칸 리소스(Pan African Resources)가 2024년 테넌트 마인즈를 인수한 이후 추진된 첫 대규모 생산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
지역 고용·원주민 참여 확대…중장기 10만온스 체제 목표
생산 초기에는 기존 광석 재고를 처리하고, 이후 노천광 및 지하광 개발을 통해 연간 10만 온스 규모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60명 이상의 지속 고용이 창출되었으며, 그 중 6분의 1이 원주민(Aboriginal Territorians)으로 구성돼 있다. 테넌트 마인즈는 "총 1,200만 달러를 지역 내 212개 기업과 계약했고, 이 중 730만 달러는 바클리 지역 공급업체, 140만 달러는 원주민 기업 23곳에 집행됐다"고 밝혔다.
금광업, 노던테리토리 자원산업 회복의 상징
2023~2024 회계연도 기준, 노던테리토리의 금광업 생산 가치는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18개의 개발 중인 자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총 60억 달러 규모의 자본 투자가 예정돼 있다. 노던테리토리 정부는 “이번 노블스 광산은 지역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광업 생태계 조성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다.
주간금속뉴스 코멘트
테넌트크릭 금광 재개발은 단순한 지역 프로젝트를 넘어, 글로벌 자원기업의 투자 전환점을 보여준다. 한국 기업도 호주 북부 자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탐사·장비·공정 기술 협력 분야에서 기회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지속 가능한 광업에 대한 국제 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원주민 참여와 지역경제 기여 모델은 글로벌 벤치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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