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정책 여파: EU산 철강 수출 3분의 1 급감과 시장 변화

EUROFER Steel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로 인해 트럼프 관세 정책이 시행된 이후, 유럽연합(EU)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철강 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34% 급감했습니다. 유럽철강협회(EUROFE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6월 4일 관세 인상 조치 이후 3분기 동안 EU의 대미 철강 수출량은 194만 톤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철강 업계는 물론, 철강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광범위한 가치 사슬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관세 정책의 경제적 여파와 업계의 대응

트럼프 관세 정책은 철강뿐만 아니라 파생 상품까지 그 범위를 넓히며 유럽 철강사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에 대응하여 미국이 연말까지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15% 이상의 관세를 유지할 경우, 무역 협정의 특정 조항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세이프가드 입법을 승인했습니다. 반면에 협정은 향후 관세 쿼터 설정 및 글로벌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 양측의 협의를 규정하고 있어, 향후 정책 변화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시장 접근성 개선과 향후 전망

악셀 에거트(Axel Eggert) EUROFER 사무총장은 트럼프 관세 정책이 유럽 철강 수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양측의 협력을 통해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현재 미국은 특정 조건 하에 일부 품목에 10% 관세율을 적용하는 등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유럽 업계는 여전히 실질적인 시장 접근성 회복을 위한 무관세 쿼터 논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미국의 강력한 관세 장벽은 대서양 횡단 철강 교역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보호무역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향후 EU와 미국 간의 무관세 쿼터 협상 결과가 철강 가격과 수급 안정성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우리 철강 업계 역시 이러한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 다변화 전략 마련이 시급합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