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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el import quota system |
영국 기업통상부(DBT)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새로운 철강 수입 쿼터 제도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과도기적 세부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자국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한 영국의 새로운 ‘철강 전략(Steel Strategy)’의 일환입니다. 이에 따라 2026년 3월 14일 이전 체결된 계약 건에 대해서는 7월부터 9월 사이 초과 수입물량에 부과되는 50% 추가 관세가 면제됩니다. 이는 급격한 제도 변화로 인한 수입 원자재 비용 상승을 우려하는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정입니다.
철강 수입 쿼터 제도 변화와 우크라이나 특례 유지
영국 정부는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쿼터 이월 규정 및 면제 조건을 구체화했습니다. 특히, 7월 1일부터는 기존 대비 철강 수입 쿼터 규모를 60% 축소하고, 쿼터 초과분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대폭 상향할 예정입니다. 반면, 우크라이나산 철강은 이러한 강화된 관세 체계에서 제외됩니다. 이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해 우크라이나 경제를 지원하려는 영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정책적 배려입니다.
쿼터 이월 및 향후 정책 방향
미사용 쿼터 물량은 동일 쿼터 연도 내 다음 분기로 이월이 가능하나, 열연 평판 압연재와 같은 특정 품목(Category 1)은 이월 시점에 제한을 둡니다. 이와 동시에 영국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자국 내 철강 생산 비중을 현재 30% 수준에서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비록 구체적인 달성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맞춰 자국 공급망 자립도를 높이려는 영국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영국의 이번 철강 수입 쿼터 축소는 EU,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보호무역주의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글로벌 철강 교역의 문턱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수입 비용 상승과 물류 차질이 불가피하겠으나, 영국 정부의 자국 생산 비중 확대 정책은 장기적으로 철강 시장의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강화된 쿼터 규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우크라이나산 예외 조항 등 변동성을 활용한 유연한 수급 전략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