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분석: 구리 가격, 중국 공급 확대에 하방 압력 예상

Copper


최근 ING 분석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중국 공급 증가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의 제련 활동과 거래소 재고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후반 구리 가격을 떠받쳤던 공급 긴축 현상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특히 전기화 및 에너지 전환 관련 장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단기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중국 구리 제련 활동과 재고 변화

중국은 전 세계 구리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2월 제련 활동이 1월보다 활발했습니다. Earth-i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재고가 최근 최고치를 기록했고,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도 17개월 최고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설 연휴에 따른 계절적 재고 증가가 반영된 것이며, 휴일 이후 재고 감소 여부가 중국 내 실제 수요 강도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이와 동시에 중국 남동부 및 중부 지역 제련 시설의 비가동 용량이 3년 평균 대비 낮아졌습니다. 이는 계절적 패턴과 겨울철 이후 반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정상적인 생산 조정으로 해석됩니다. 높은 가격이 초기 수요를 억제했음에도, 제련 가동률은 예상보다 안정적이었습니다.


글로벌 요인과 장기 수요 전망

Eva Manthey는 미 달러화 강세가 구리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달러 기준 금속 가격 상승은 다른 통화 사용자에게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며, 에너지 가격 상승과 함께 단기적인 가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구조적 수요는 장기적 구리 시장 전망을 지지하며, 하방 압력에도 글로벌 공급망 내 수급 균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중국 제련 활동 증가와 재고 확대는 단기 구리 가격 조정 가능성을 높입니다. 그러나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수요는 장기적 가격 하한을 지지하며, 글로벌 투자자와 산업계는 단기 변동과 구조적 수요를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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