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연 250만 톤 규모 전기로(EAF) 신설로 친환경 생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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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026년 6월 광양 공장에 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EAF)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이번 신설 전기로는 내부 고철을 주원료로 활용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생산 기반을 확립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포스코는 이번 설비 도입으로 기존 생산 체계를 점진적으로 전기로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전기로 설비와 에너지 효율 강화 전략

포스코는 이번 전기로 설비에 이탈리아 테노바(Tenova)사의 콘스틸 연속 고철 공급 시스템과 콘스테러 전자기 교반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기로에서 생산된 액상강을 직접 제품화하거나,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혼합한 용융 기술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EAF 운전 중 발생하는 폐가스를 활용해 고철을 예열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광양 공장 내 고철 저장 시설도 11만 톤에서 16만 톤으로 확장 중이며, 2026년 8월 완료 예정입니다. 이는 원자재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규 전기로 운영 시 고철 이송 효율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됩니다. 초기에는 내부 발생 고철 중심으로 운용하며, 외부 고철 구매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시장 전략과 신성장 투자

포스코는 전기로 도입과 함께 그린 스틸 시장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점을 감안, 단기 고철 사용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일본 니혼스틸 지분 매각을 통해 약 2천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2차 전지 소재와 수소 등 신사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EAF 신설과 자산 매각 전략은 포스코의 생산 효율화와 친환경 철강 전환, 신사업 투자 확대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조치로 분석됩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포스코의 전기로 신설은 국내 철강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할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내부 고철 활용과 폐가스 에너지 재활용은 생산 효율을 높이며, 장기적으로 그린 스틸 시장 대응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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