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철 수출, 11월 감소에도 여전히 전년 대비 상승세 유지

Japanese ferrous scrap exports


일본의 고철 수출이 11월 들어 4년 최고치였던 10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수출량은 여전히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세관 자료에 따르면, 11월 수출량은 59만 톤으로 집계되었으며, 1월~11월 누적 수출은 701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주요 수입국별 동향

베트남은 여전히 일본 고철의 최대 수입국이었지만, 11월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감소한 21만 2천 톤에 그쳤습니다. 이는 장기간 지속된 우기와 건설 경기 둔화로 수요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방글라데시는 10월보다 수입량이 줄었으나,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입업체들은 12월 하역 물량에 대해 결제 문제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소극적 구매를 보였습니다.

한국은 주요 수입국 중 유일하게 전월 대비 수입이 증가했습니다. 국내 철강 경기가 부진해 11월에는 프라임급 고철 수입이 제한적이었으나, 이전 달 대비 낮은 기준에서 수요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가격 상승과 수출 영향

11월 일본 고철 수출 감소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도쿄스틸(Tokyo Steel)이 국내 수거 가격을 10월과 11월 총 4,000엔/톤 상승시키면서, 해외 수출 가격 대비 국내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일본 엔화 약세와 국내 공급 부족이 맞물린 결과이며, 국내 가격을 높게 유지해 고철 유출을 억제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의 철강 수요 둔화 역시 해외 구매자들이 높은 원자재 가격을 부담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12월 수출은 더욱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일본 고철 수출 감소는 국내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영향이 크며, 아시아 철강 수요 둔화가 수출 조정을 촉발했습니다. 향후 12월 수출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으며, 일본 고철 시장의 가격 안정과 공급 전략이 국제 철강 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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