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으로 알루미늄 가격 4,000달러/t 돌파 전망

Aluminum prices


최근 중동 지역 분쟁으로 알루미늄 가격 전망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긴장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공급이 차단되면서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4,000달러/t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역별 프리미엄도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중동 공급 차질과 글로벌 시장 영향

LME 3개월물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수요일 톤당 3,372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500만 톤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아시아, 유럽, 북미로 수송되었으나, 이번 분쟁으로 생산 및 배송이 중단되었다. Qatalum과 Alba는 이미 생산 중단을 발표했으며, EGA와 Maaden는 트럭 운송을 통한 우회 공급을 검토 중이지만 비용과 시간이 증가한다.

금융권 전망도 크게 상향 조정됐다. 골드만삭스는 한 달치 중동 생산 중단만으로도 가격이 3,600달러/t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시티은행은 3개월 전망치를 3,600달러/t로 상향 조정하고, 강세 시 4,000달러/t 돌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실질적 공급 차질이 이미 현실화됐다는 분석과 맞물린 결과다.


유럽과 미국 시장 프리미엄 급등

유럽은 러시아 공급 차단,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한 국내 생산 중단, 알루미늄 스크랩 수출 증가 등으로 이미 공급이 타이트한 상태다. 최근 모잠비크 Mozal과 아이슬란드 Nordural 제련소의 생산 차질도 우려된다. 미국 시장 역시 트럼프 행정부 시절 관세 영향으로 가격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Argus는 유럽 P1020 알루미늄 프리미엄을 톤당 410~440달러로 상향, 미국 중서부 프리미엄은 파운드당 1.06~1.0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중동 분쟁으로 알루미늄 공급망 불안이 현실화되며 가격과 프리미엄이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 이는 금속 투자, 산업용 수요, 글로벌 물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며 단기적 공급 대응과 장기적 재고 전략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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