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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rth America OCTG Pipe |
10월 북미 지역 OCTG 파이프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평균 FOB 가격은 톤당 2,191달러로, 월 후반에는 일시적으로 2,218달러까지 상승했다. 이 같은 안정세는 단기 시추 투자에 대한 시장 부정적 심리와 연관되지만, 장기 전망에 대한 긍정적 기대도 동시에 존재한다.
터키 파이프 가격 하락과 규제 영향
터키 용접 파이프 가격은 국내외 규제 압력으로 톤당 8달러 하락한 568달러(FOB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가공 체제(DIR) 변경으로 일부 제품 수출업체는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를 최소 25% 이상 국내에서 조달해야 한다. 이는 터키 현지 제조업체의 비용 부담을 높였으며, 수입 HRC 가격이 경쟁력 없는 상황에서는 가격 조정 압박이 커졌다. 또한 CBAM(탄소국경조정제) 관련 불확실성이 구매 심리를 위축시키며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동향과 주요 기업 활동
미국 원유(WTI) 가격은 10월에 2.6% 하락한 배럴당 60.9달러를 기록했고, Baker Hughes 자료에 따르면 활동 중인 석유·가스 시추 장비 수는 546대로 감소했다. 이는 연초 이후 지속된 시추 감소 추세를 반영한다. 주요 파이프 제조사인 Tenaris는 현재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에너지 가격과 시추 투자 계획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Interpipe는 유럽 기준에 맞춘 선형 파이프를 공급하며 광산 산업 및 해양 가스전 프로젝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가격 안정과 터키 규제의 영향은 글로벌 파이프 시장과 석유·가스 산업 투자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단기적으로는 가격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장기적 수요와 신제품 공급 확대가 시장 회복의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북미 OCTG 파이프 가격 안정은 단기 시추 투자 위축과 에너지 가격 하락이 반영된 결과다. 터키 규제와 CBAM 불확실성은 제조 비용 상승과 수출 압박으로 이어진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수요 증가와 기업의 신제품 공급 확대로 시장 회복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