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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risa PGM |
남아프리카공화국 기반의 Tharisa가 향후 10년간 **5억4700만 달러(약 9.46조 남아공 랜드)**를 투자해 플래티넘 그룹 금속(PGM) 지하광산 프로젝트를 본격화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자사의 기존 노천채굴 광산의 생산성 하락에 대응하고, 다세대에 걸친 광물 자원 확보와 채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평가됩니다.
Tharisa, Bushveld 복합광상에 지하채굴 체제로 전환
Tharisa는 남아공 Bushveld 복합광상 내 Tharisa 광산에서 진행 중인 PGM과 크롬의 동시 생산 노천광산을 향후 10년 내 완전한 지하광산 체계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CEO Phoevos Pouroulis는 "지하 프로젝트는 광산 수명을 연장하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환경 기준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연간 최소 20만 온스의 PGM과 200만 톤의 크롬 정광 생산을 목표로 하며, 2026년 2분기에 첫 번째 갱도에서의 광석 공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PGM, 전기차 시대에도 여전히 전략적 금속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와 내연기관 축소로 인해 PGM의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Tharisa는 이에 대해 **“PGM은 연료전지와 청정 수소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전략 금속”**이라며, 미래 산업에서 여전히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 PGM은 내연기관 차량의 배기가스 저감용 촉매(Auto-catalyst) 외에도 수소전지, 고온 내구성 소재, 산업 촉매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어,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필수적입니다.
한편, Tharisa는 이와 별도로 짐바브웨의 Karo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며, 연간 22만6천 온스 규모의 신설 노천광산 개발은 글로벌 플래티넘 산업 내 보기 드문 그린필드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Tharisa의 지하광산 투자 확대는 남아공 PGM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합니다. 전통적 노천 채굴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품위 광물 자원의 효율적 채굴을 위한 진일보한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플래티넘 수요의 미래 활용처가 수소경제·연료전지 분야로 옮겨가는 점은 장기적인 공급망 재편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