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이프, 2025년 상반기 파이프 판매 14.4% 증가…미국 수출 40% 급등

Interpipe


인터파이프, 파이프 수출 호조로 상반기 14.4% 성장…미국 시장 확대 뚜렷

우크라이나 산업기업 **인터파이프(Interpipe)**는 2025년 상반기 파이프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30.2만 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이 39.6% 급등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인터파이프는 글로벌 에너지 및 인프라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라인 파이프OCTG 파이프 생산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미국·국내 시장 수요 회복…유럽은 주춤

2025년 2분기 인터파이프의 파이프 판매는 전분기 대비 5.4% 증가한 15.5만 톤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국내 시장 판매는 전기 대비 57.1% 급증해 회복세가 뚜렷했습니다. 반면 유럽(-10.3%)과 미국(-18.9%) 시장은 소폭 감소했으나, 상반기 누적으로는 미국 시장의 67,000톤 수출이 전년 대비 39.6%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유럽 시장 수출은 110,000톤으로 전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 및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반영한 결과로 보입니다.


철도 부문은 부진…강관 집중 전략 지속

반면, 철도 제품(레일 및 차륜 등) 판매는 상반기 기준 5.2% 감소한 55,000톤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국내 시장에서의 수요는 33.3% 급감해 철도 인프라 투자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유럽 시장 역시 5% 감소한 38,000톤에 그쳤습니다.

한편, 강관 생산량은 7.7% 증가한 27.8만 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가운데 라인 파이프가 20.5만 톤(+10.8%), **OCTG 파이프가 7만 톤(+2.9%)**으로 견조한 수요를 보였습니다. 이는 에너지 부문, 특히 미국 셰일가스 및 석유 시추용 수요 회복과 관련이 깊습니다.

다만, 전체 **강재 생산량은 17.8% 감소(35.2만 톤)**하며 원자재 수급 및 생산 효율성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는 철강 생산이 전기 대비 39% 급감해 추가적인 생산 전략 조정이 요구됩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인터파이프의 파이프 수출 확대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 회복세를 반영합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급증세는 OCTG 수요 회복과 연계되며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철도 제품 부문의 부진과 철강 생산 감소는 하반기 수익성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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