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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pean Lithium Critical Metals |
유럽리튬, CRML 지분 매각 통해 5,000만 달러 확보…희토류 자산 개발 본격화
유럽리튬(European Lithium, EUR)은 최근 미국 기관투자자에게 크리티컬 메탈스(Critical Metals Corp, CRML)의 주식 303만 주를 매각하며 약 5,000만 달러(호주달러 기준 약 7,600만 달러)를 확보했습니다. 본 거래는 장외(off-market) 방식으로, 주당 16.50달러에 체결됐습니다. 유럽리튬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그린란드에 위치한 탄브리즈 희토류 프로젝트 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CRML, 신규 사모 자금 유치로 자산 개발 박차
CRML은 이번 유럽리튬의 지분 매각과 별개로, 동일 금액의 자금을 유치하는 사모(private placement) 투자도 성사시켰습니다. 이로써 총 1,470,000주가 발행됐으며, 주당 발행가는 유럽리튬 매각가와 동일한 16.50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더불어, **약 156만 주 상당의 프리펀딩 워런트(pre-funded warrants)**도 발행되어 향후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이번에 배포된 주식 및 워런트는 재판매 등록 권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유동성 확보에 유리한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CRML은 미국 나스닥 상장을 통해 자본 시장 접근성을 확보한 전략 광물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 전환과 방위산업을 겨냥한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리튬, 시가총액 대비 CRML 가치 괴리 지적
유럽리튬의 토니 세이지(Tony Sage) 회장은 “CRML의 자금 조달 성공은 미국 시장 내 투자자들의 전략광물 자산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 회사의 시장가치가 보유 중인 CRML 주식 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유럽리튬은 CRML 주식 5,303만여 주를 보유 중이며, 이는 2025년 10월 16일 기준 나스닥 종가(22.72달러 기준)로 약 **12억 달러(호주달러 약 18.5억 달러)**의 가치를 가집니다. 이는 유럽리튬 주당 1.23호주달러에 해당하지만, 현재 유럽리튬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그 결과, 유럽리튬은 이 괴리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옵션을 지속 추진 중이며, 현재 1억 9,000만 달러 이상의 현금 유동성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유럽리튬의 CRML 지분 매각은 희토류 전략 자산 개발을 위한 실질적 자금 확보라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탄브리즈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북반구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유럽리튬의 시장가치와 내재 가치 간 괴리는 향후 구조조정 또는 자산 재평가 이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