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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hium ion battery recycling |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캠페인, 미국 공급망·에너지 안보 강화 노린다
미국 네바다주에 본사를 둔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Redwood Materials가 **Electrical Safety Foundation International(ESFI)**과 협력하여 리튬이온배터리(LIB) 재활용 인식 제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공동 캠페인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전역의 LIB 수거 거점 홍보, 안전한 배터리 처리 방법 교육, 미국 내 에너지 자립 촉진을 주요 목표로 한다.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은 전기차·전자기기 산업의 필수 키워드다.
전략광물 회수율 95%…순환경제 중심으로
Redwood Materials는 스마트폰, 전기차,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 구리, 니켈 등 전략 금속을 95% 이상 회수하고 있으며, 이를 미국 공급망에 재투입하고 있다. Redwood의 공공 및 정부협력 담당 이사 Morgan Crapps는 “모든 재활용은 미국의 자원 자립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원 낭비 방지뿐 아니라 미국 내 정제·가공 역량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안전성과 소비자 교육 중심의 정책 연계
ESFI는 배터리 안전을 다루는 비영리 기관으로, 구매부터 사용, 재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소비자 안전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특히 이번 협력은 **전미화재예방협회(NFPA)**가 주관하는 'Fire Prevention Week'와 연계되어, “집에서의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예방”이라는 올해의 캠페인 주제와 일맥상통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환경국(SCDES)도 ‘Be Battery Smart’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배터리 수거함 설치 및 교육 확대에 동참할 예정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인프라 확대는 미국이 자국 내 배터리 공급망을 완성하는 데 핵심 전략입니다. Redwood와 ESFI의 협력은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전략광물의 회수율 제고 및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는 모델로, 향후 한국 등 주요 배터리 수출국에도 시사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