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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auto shredder wear parts |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자동차 분쇄기 마모 부품에 대한 301조 관세 제외 조치를 3개월 연장했다. 이 조치는 중국산 부품에 부과된 25% 관세 적용을 최소 11월 30일까지 유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결정은 재활용 산업의 핵심 소재인 금속 분쇄 부품의 공급망 안정과 비용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미국 자동차 분쇄기 마모 부품 관세 정책과 산업 영향
자동차 분쇄기 마모 부품은 철강 및 알루미늄 재활용에 필수적인 설비다. 그러나 국내 생산 기반이 거의 없고, 중국산 부품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301조에 따른 25% 관세와 232조 국가안보 관세 50%가 이중으로 부과될 경우, 재활용 금속산업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 이에 미국 재활용자재협회(ReMA)는 관세 제외를 강력히 촉구하며, 국내 제조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관세 제외 연장은 재활용 산업 전반에 긍정적 신호를 준다. 그러나 232조 관세가 여전히 적용 중이어서 비용 부담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ReMA는 재활용업계가 미국 제조업과 국가 안보에 미치는 핵심 역할을 부각시키며 관세 정책 개선을 지속 요청하고 있다.
향후 전망과 정책적 시사점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은 재활용 산업 공급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현재 관세 제외 연장은 단기적 완화책이지만, 장기적 관세 조정과 국내 생산 기반 확충이 절실하다. 또한 재활용 부품의 안정적 수급은 철강, 알루미늄 등 국내 주요 산업의 원료 확보와 직결된다. 향후 정책은 무역 분쟁 완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 두 축을 균형 있게 다뤄야 할 것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이번 관세 제외 연장은 재활용 금속산업의 단기적 부담 완화에 기여한다. 그러나 이중 관세 문제와 국내 공급망 미비는 여전히 산업 경쟁력에 리스크로 작용한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제조 기반 강화와 무역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