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셀비지, 로체스터 아이언 앤 메탈 인수로 미국 스크랩 금속 시장 지각변동

Lewis Salvage and Rochester Iron&Metal


루이스 셀비지, 로체스터 아이언 인수로 스크랩금속 처리 역량 대폭 강화

루이스 셀비지(Lewis Salvage)는 인디애나 주 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경쟁사인 로체스터 아이언 앤 메탈(Rochester Iron & Metal)을 인수하며, 미국 스크랩금속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번 인수는 루이스 셀비지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확장으로, CEO 캐리 루이스는 이를 “상상 이상으로 큰 도약”이라며 의미를 강조했다.

새롭게 인수한 로체스터 부지는 최대 시간당 60대 차량 처리가 가능한 첨단 오토 슈레더(auto shredder)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품질 철강 제품 생산과 비철금속 회수율 향상, 환경 영향 최소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거래를 통해 루이스 셀비지는 월 1,000~1,200만 파운드 규모의 폐금속 추가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해체 기술과 환경 중심의 수직 통합 전략

이번 인수의 핵심은 첨단 자동차 해체 기술과 수직 통합 운영 모델에 있다. 로체스터 아이언 앤 메탈이 보유한 Wendt Corp.의 6090 슈레더는 일반적인 절단 및 압축 공정을 대체하며, 보다 정제된 철강 스크랩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루이스 셀비지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구리,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 고부가가치 금속의 회수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로체스터 부지에 구축된 다운스트림 선별 설비는 자동차 해체 후 잔류물에서 귀중한 금속을 추가적으로 추출함으로써 매립 폐기물을 줄이고, 친환경적 재활용 루프를 완성한다. 이는 ESG 경영 측면에서 루이스 셀비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물류·서비스 확대…지역 산업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 기대

루이스 셀비지는 이번 인수로 롤오프 트럭 플릿을 기존 300대에서 700대 이상으로 확대하며, 개인부터 제조업체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스크랩 수거 및 처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특히 인디애나 주의 RV 산업, 농기계, 전자 폐기물, 공장 금속 스크랩 등 다양한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로체스터 아이언 소속 약 90명의 기존 인력을 대부분 유지할 계획이며, 이는 지역 고용 안정과 운영 연속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로체스터 부지는 개인 고객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생활 스크랩 수거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루이스 셀비지의 이번 인수는 미국 내 스크랩금속 시장에서 자동차 해체와 비철 회수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특히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수직 통합 모델은 국내외 재활용 및 철강 원자재 시장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향후 북미 철강 공급망 내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