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캣, 마제스틱 광산서 첫 지하 금광 채굴 개시…서호주 금 생산 본격화

Majestic Mine


2024년 하반기, **블랙캣 신디케이트(Black Cat Syndicate)**가 서호주 칼굴리(Kalgoorlie) 인근 마제스틱(Majestic) 광산에서 지하 금광 채굴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칼 이스트 골드 프로젝트(Kal East Gold Operation)**의 일환으로, 채굴 및 개발 계약은 **마크마흔(Macmahon)**이 수주했다. 이 계약은 5,500만 호주달러(미화 약 3,560만 달러) 규모로, 초기 12개월 간 광산 개발 및 생산을 수행한다.


마크마흔, 지하 채굴 총괄…자원확장 시추도 예정

마크마흔은 마제스틱 광산의 지하 채굴 전반을 총괄하며, 인근 레이크우드(Lakewood) 처리시설과의 연계로 지속적인 금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제스틱 광산은 77만 6,000톤 규모의 광물을 g/t 3.2 수준으로 채굴해 약 8만 온스의 금 생산을 목표로 하며, 이 중 약 63%는 이미 확인된 매장량(Ore Reserve)으로 분류되어 있다. 블랙캣 측은 향후 지하 시추를 통해 광체의 연장과 품위 통제를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서호주 금광업 활황…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기여

이번 지하 금광 채굴 개시는 블랙캣의 전략인 ‘More Gold, Sooner’ 실현을 위한 핵심 단계다. 동시에 핑갈스(Fingals) 노천광도 장비 이동 및 부지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장기적인 탈수 인프라 및 입구 지반 보강 공사도 병행되고 있다. 이는 향후 수년간 레이크우드 시설에 안정적인 원광 공급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블랙캣의 가레스 솔리(Gareth Solly) 대표는 “마제스틱 지하 개발은 우리 전략 실현의 전환점이며, 자원 확장을 위한 시추도 조속히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서호주 금광업의 핵심 지역인 칼굴리 인근에서 진행되는 이번 지하 채굴 사업은 안정적인 금 생산 기반 확보와 동시에 자원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블랙캣과 마크마흔의 협업은 향후 서호주 광산 서비스 시장 내 경쟁력 확보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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