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라이온타운 캐슬린 리튬 사업에 3300만 달러 투자해 국내 공급망 강화

kathleen valley lithium project


호주 정부, 라이온타운 캐슬린 밸리 리튬 사업에 3300만 달러 투자 발표

호주 정부가 라이온타운 리소스(Liontown Resources)의 캐슬린 밸리(Kathleen Valley) 리튬 프로젝트에 3300만 달러(호주 달러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지하 채굴 전환 및 생산량 확대를 위한 자금 지원으로, 국내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호주의 국가 재건 기금(NRFC)을 통해 진행되며,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의 ‘호주 제조 미래 전략’과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한다.


캐슬린 밸리 프로젝트와 리튬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

캐슬린 밸리 프로젝트는 연간 50만 톤의 스포듐렌 농축물을 생산하며, 장기적인 광산 수명과 확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온타운은 테슬라, 포드,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의 주요 리튬 공급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정부 투자는 국내 리튬 생산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라이온타운의 자본 확충과 주요 주주 현황

이번 투자는 라이온타운의 2억 6600만 호주 달러 규모 기관 자본 유치와 병행된다. 주당 0.73호주 달러에 신규 주식이 발행되며, 기존 최대 주주인 진나 라인하트의 핸콕 프로스펙팅은 이번 투자에는 참여하지 않아 지분 희석이 예상된다. 라이온타운은 확보한 자금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호주 정부의 이번 투자는 글로벌 리튬 공급망 재편 속에서 자국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다. 국내 리튬 생산 확대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안정 공급을 견인하며, 향후 배터리 산업 성장과 연계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국제 시장 가격 변동성과 투자 유치 성공 여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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