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M, 11월 상하이서 아시아 리사이클링 3대 컨퍼런스 개최…참가 등록 개시

전자폐기물

SK테스차이나·바오스틸 등 현장 견학 포함…자동차·배터리·전자폐기물 재활용 집중 조명

스위스 기반의 유럽 회의 전문 주최사 ICM AG가 오는 11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리사이클링 3대 국제행사 참가 등록을 개시하고, 연계 시설 견학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국제 자동차 재활용 회의(ICM Automotive Recycling Congress Asia 2025) △국제 배터리 재활용 회의(ICM Battery Recycling Congress Asia 2025) △국제 전자 폐기물 재활용 회의(ICM Electronics Recycling Congress Asia 2025) 등 3개 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린다.

11월 10·13일 현장 투어…중국 순환경제 산업 중심 기업 다수 포함

이번 컨퍼런스에 등록한 참가자들은 상하이 인근 소재 재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한 현장 견학에 참여할 수 있다. 견학은 개막일인 11월 10일과 폐막일인 11월 13일 양일간 예정돼 있으며, SK테스차이나(SK tes China), 바오스틸(Baosteel), 보트리 리사이클링 테크놀로지(Botree Recycling Technologies), 차이나 리사이클링 뉴웰(China Recycling Newell Equipment Co.) 등이 포함된다. 각 시설은 폐자동차, 사용후 배터리, 전자폐기물 등 다양한 재활용 공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ESG·순환경제 규제 대응 및 아시아 내 자원 자립 강조

11월 11~12일 진행되는 본회의 세션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산업 및 규제 동향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적 가능성, 순환경제, 무역 규제 등의 강화와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이 주된 주제가 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국가들의 자국 내 자원 순환 및 제어 강화 움직임도 주목된다. ICM은 그간 유럽에서 지속적으로 해당 주제의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해 왔으며, 2025년 상하이 개최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 복귀하는 행사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ICM의 상하이 행사 재개는 아시아 지역 재활용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반영한 움직임이다. 한국 기업도 향후 순환경제·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 내 최신 설비 견학은 산업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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