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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전국 승인 통해 안전성 입증…희토류 글로벌 공급망 핵심 축으로 부상
2025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서부 케이프에 위치한 스틴캄프스크랄 모나자이트 광산(SMM)을 운영하는 Steenkampskraal Holdings는 자국의 국가 핵안전 규제기관(NNR)으로부터 지표면 작업에 대한 설계 및 생산 관련 근로자 안전평가 변경 요청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SMM이 전면적인 생산 재개를 앞두고 안전성과 실행 가능성을 입증한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SMM의 이사회 의장 에녹 마테불라는 “이번 승인으로 인해 SMM은 세계 희토류 공급망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었으며, 남아공 내 책임 있는 희토류 채굴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SMM이 턴키 계약업체들과 본격적으로 설계, 조달, 제조단계에 돌입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실제 물리적 실행 단계로의 전환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SMM은 광산을 관리유지(care and maintenance) 상태에서 벗어나 생산 재개를 결정했고, 이후 여러 승인 변경 요청을 지속적으로 제출해왔다. 이러한 일련의 승인은 현재 광산의 운영 재개를 위한 여러 핵심 공정 진행을 가능하게 했으며, 글로벌 투자자들과 오프테이커들의 관심도 크게 고조되고 있다.
SMM CEO 그레이엄 소든은 “이 승인들은 SMM이 전체 생산 상태로 복귀하기 위한 계획 및 실행 단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며 “희토류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진전은 전략적 투자 유치와 장기 계약 확보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희토류 공급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스틴캄프스크랄 광산의 본격 가동은 중국 외 지역에서의 안정적 희토류 확보라는 글로벌 수요에 부합한다. 특히 원전 관련 규제기관의 공식 승인을 통해 광산 안전성이 입증되었다는 점은 향후 글로벌 기술기업 및 전략자원의 공급처 다변화를 꾀하는 주요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 기업 역시 희토류 원료 조달처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본 프로젝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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