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Vale |
소하르 공장 및 두쿰 허브에 재생에너지 도입 계획
브라질의 대표 광산기업 Vale(발리)가 오만 내 운영의 탈탄소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회사는 OQ Alternative Energy(OQAE)와 협약(HOA)을 체결하고, 소하르(Sohar) 항만 내 공장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중동 지역 매체 Zawya가 보도했다.
오만 산업부문 재생에너지 전환 촉진
이번 협약은 단일 시설의 탈탄소화를 넘어, 오만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OQAE의 CEO 나즐라 주하이르 알 자말리(Najla Zuhair Al Jamali)는 “이번 협력은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장기적 산업 재편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Vale의 소하르 농축공장 및 두쿰(Dukm) 지역에 조성 예정인 Green Metallic Mega Hub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공급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담고 있다. 또한, 에너지 공급, 부지 조정, 장기 통합 계획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 방향을 명확히 설정했다.
소하르 농축공장, 2027년 가동 예정
Vale는 지난해 10월 중국의 진난강철그룹(Jinnan Iron & Steel Group)과 함께 6억2,700만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이 투자로 건설 중인 소하르 공장은 연간 1,800만 톤의 저품위 철광석을 고품질 농축광 1,260만 톤으로 가공할 예정이다. 공장은 2027년 가동 목표이며,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OQAE와의 협약은 해당 공장의 친환경 운영 기반을 조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Tags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