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Energies, 오만서 'Marsa LNG 프로젝트' 착공…중동 최초 LNG 벙커링 허브 구축

TotalEnergies

태양광 기반 저탄소 LNG 생산, 오만 비전 2040과 글로벌 해양 연료 시장 겨냥

TotalEnergies와 OQ Exploration & Production (OQEP)는 2025년 5월 2일, 오만 소하르항(Sohar Port)에서 ‘Marsa LNG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00만 톤(Mt/y)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며, 2028년 1분기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Marsa LNG는 TotalEnergies(80%)와 OQEP(20%)가 합작한 Marsa LNG LLC가 개발하며, 300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공급받는 전력만으로 운영된다. 프로젝트의 탄소배출 강도는 배럴당 이산화탄소 환산량(CO₂e/boe)이 3kg 미만으로, 전 세계 LNG 프로젝트 평균보다 약 90% 낮다. Marsa LNG는 LNG를 선박 연료용으로 공급하는 중동 최초의 LNG 벙커링 허브로 설계되었으며, ‘Monte Shams’ 벙커링 전용선이 소하르항에 상주하게 된다. 이로써 걸프 지역 해운업계의 탈탄소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otalEnergies, OQEP, 오만 정부 관계자들은 이 프로젝트가 오만 비전 2040의 지속가능한 성장 목표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모범 사례임을 강조했다. Marsa LNG는 재생에너지, 저탄소 생산, 해양 부문의 탈탄소화를 결합한 청정에너지 인프라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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