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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 후판 |
이탈리아 수요 침체 지속…북유럽은 문의 증가에도 실수요 위주 구매만 진행
2025년 5월 7일 기준, 유럽 철강 후판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북유럽 제강사들이 가격 인상을 시도했으나, 실질적인 성과는 제한적이었다. 반면, 이탈리아 등 남유럽 지역은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가격 변동이 없는 상태가 이어졌다.
이탈리아 후판 시장, 3주 연속 가격 고정
이탈리아 국내 후판 시장은 수요 침체가 지속되며 3주 연속 가격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Fastmarkets는 이탈리아산 후판(8~40mm) 가격을 톤당 €630~650(약 712~735달러)으로 평가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남유럽의 쿼트 및 재압연 업체들이 여전히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실수요자들은 필요한 규격이나 품목만 소량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낮은 가격의 재고와 짧은 납기 덕분에 수입 오더 역시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북유럽, 문의 증가에도 실질 주문은 미미
북유럽 지역은 문의는 증가했지만, 실제 주문은 "긴급 필요분 위주"로 제한되며 시장에 큰 변화를 주지 못했다 Fastmarkets에 따르면, 북유럽산 후판 가격(840mm)은 톤당 €670~700으로, 전주의 €680700 대비 하단이 €10 낮아졌다. 북유럽의 일부 제강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열연 코일(HRC) 시장을 따라 후판 가격을 인상하려 했으나, 시장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크게 반응을 얻지 못한 상황이다.
미국 수입 규제, 향후 유럽 수출에도 영향 우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의 철강 관련 수입 규제가 제3국 수입 흐름과 유럽의 수출 여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향후 유럽 내 철강 교역 구조에 추가적인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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