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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el |
중국-인니 공급 연계 약화 우려…니켈 매장량 재평가 필요
원료 확보 경쟁 격화로 가격 변동성 확대 예상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원광 수출 규제를 강화하며 글로벌 스테인리스강 공급망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2025년부터 가공 수준이 낮은 니켈 매트(Nickel Matte)까지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그 결과, 중국과의 제련 협력이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스테인리스 생산 원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니켈은 스테인리스강의 핵심 합금 원소로,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 제련 산업 고도화를 위해 단계적 수출 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구축한 HPAL(고압산 침출) 설비는 채산성 악화에 직면하고 있다.
중국은 전체 니켈 매입 중 약 50% 이상을 인도네시아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조치에 민감하게 반응 중이다. 한편, 필리핀과 호주는 대체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으나, 인프라 및 생산능력 한계로 단기 대응은 어렵다. 그 결과, 글로벌 니켈 가격은 연중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스테인리스 제품 가격에도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인도네시아의 자원 내재화 정책은 아시아 스테인리스 산업 전반의 공급 전략을 재편하도록 만들고 있다. 한국 기업들 역시 장기적 원료 다변화 전략을 수립하고, 필리핀·아프리카 자원 프로젝트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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