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크라이나 광물 협정, Black Iron의 철광석 프로젝트에 청신호

Black Iron Inc

캐나다 광산회사 블랙아이언(Black Iron Inc)이 우크라이나에서 추진 중인 Shymanivske 철광석 프로젝트에 새로운 추진력을 얻고 있다. 최근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체결한 광물 자원 공동개발 협정이 해당 프로젝트의 투자 유치 및 실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미국-우크라이나 협정, 전략적 광물 투자에 새길 열어

블랙아이언은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협정이 자사의 철광석 프로젝트 구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투자 유도 로드맵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강조된다.

Matt Simpson CEO는 “Shymanivske 프로젝트는 총 12억 달러의 개발 자본을 유치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 경제에 22억 달러 규모의 기여를 할 것”이라며,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 기술과 인프라 재건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다시 세계 투자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기술 및 허가 단계 진척…Anglo American이 자금 지원

해당 프로젝트는 이미 엔지니어링 및 인허가 측면에서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 특히 크리비 리흐(Kryvyi Rih)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7개의 철광석 광산이 운영 중으로, 기반 인프라 및 인력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글로벌 광산 대기업인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과 투자 및 로열티 판매 계약을 지난해 11월 체결하면서, 재정적 안정성도 확보한 상태다.

올해 1월 블랙아이언은 Shymanivske 프로젝트를 위한 핵심 부지인 248헥타르의 토지를 임대했으며, 2024년 12월부터는 정식 채굴 허가 취득 절차에 돌입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의 선도 프로젝트로 부상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후 복구와 경제 재건을 위한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광물 자원 및 철강 산업은 핵심 산업군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블랙아이언의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와 서방국가 간의 경제 협력 상징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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