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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rap |
전자제품 재활용 통해 매립지 오염 방지…주민 관심과 참여로 환경 인식 고조
미국 켄터키주 하딘카운티(Hardin County)에서 열린 연례 전자폐기물(E-scrap) 수거 행사가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자동차들은 US 62 도로까지 줄을 이었고, 사용하지 않는 구형 전자제품을 버리기 위해 AGC Automotive Americas 공장으로 이어졌다. 이 행사에서는 컴퓨터, TV, 모니터, 휴대폰, 프린터, 카메라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수거했다. 이번이 18회째 행사로, 하딘카운티 정부가 AGC, Tri State E-scrap과 함께 공동 주최했다.
주민들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할 기회"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 블레어 로버츠는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가 환경을 보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편리하게 전자제품을 처리할 수 있어 좋지만, 연 1회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인 조너선 휴는 “집 안에 이렇게 많은 전자제품이 쌓였는지 몰랐다”며 “다음 이벤트까지 기다리며 환경을 위해 더 신중히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용률 99%…2024년 300대 차량 참여
Tri State E-scrap은 수거된 전자폐기물을 자사 시설로 가져가 99% 재활용을 목표로 처리하고 있다. 코리 무어 환경 전문가는 “전자제품은 매립지에서 생분해되지 않으며, 대부분 귀금속(금, 은, 회로기판 등)을 포함하고 있어 자원순환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6만 파운드(약 27톤) 이상의 전자폐기물이 수거될 것으로 예상하며, “전자폐기물은 지구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정해진 수거 행사에 맞춰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GC는 탄소중립을 2030년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환경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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