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클리프스, 방향성 전기강판 생산 확대를 위해 2억 달러 투자

Cleveland-Cliffs Electrical steel sheet production


변압기 수요 급증과 전력망 현대화가 끌어올린 핵심 소재: 친환경 유도 가열로 도입으로 생산량 25% 증대 및 탄소 배출 감축

미국 주요 철강 제조사인 클리블랜드 클리프스(Cleveland-Cliffs)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워크스(Butler Works) 공장의 방향성 전기강판 생산 설비 확장에 2억 달러를 투입합니다. 이번 사업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7,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됩니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 초이며 건설 성수기에는 약 220명의 인력이 투입됩니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이번 설비 현대화를 통해 버틀러 공장의 방향성 전기강판 생산 능력을 최대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의 배경에는 급격히 늘어난 변압기 수요와 인프라 재건 사업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이 확대되면서 수백 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 공급이 시급해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전력망의 현대화 작업이 진행되면서 변압기 코어의 핵심 소재인 방향성 전기강판 공급 부족이 심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전력 자재 관련 설비 증설 투자가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기존 가스 가열로 2기를 최신 유도 가열로 4기로 전면 교체합니다. 그 결과 공정의 부분 전력화가 이루어지며 열간 압연 과정의 탄소 배출과 소재 손실을 대폭 줄이게 됩니다. 반면에 회사는 수입 관세 영향과 시장 위기로 가동 손실이 발생한 캐나다 스텔코(Stelco) 공장의 일부 설비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글로벌 철강 시장의 양극화 속에서 전력 소재 중심의 구조 개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이번 증설은 AI 데이터센터 확충 및 미국 전력망 재건이 초래한 구조적 전력 소재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입니다. 버틀러 공장이 미국 내 유일한 방향성 전기강판 생산 거점이라는 점에서 북미 변압기 공급망 안보 확보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향후 고효율 전력 소재를 둘러싼 글로벌 철강사들의 설비 투자 경쟁은 한층 격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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