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 전망 하향… 공급 과잉과 전기로 전환이 주도

Iron Ore Price


서아프리카 신규 광산 가동과 세계 공급 확대

중장기 철광석 가격 전망에 하방 압력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호주 자원인프라에너지부(OCE)는 세계 공급 증가와 중국 제철소의 수요 감소로 철광석 시세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수출국인 호주의 철광석 수출액은 2026/27 회계연도 1,070억 달러에서 2030/31 회계연도 870억 달러로 급감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급 측면에서는 기니 시만두 등 대형 광산의 가동이 시세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고품위 광산의 신규 물량이 유입되면서 고비용 광산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세계 조강 생산의 축이 중국에서 인도와 동남아시아로 이동하고 있지만, 대규모 공급 증가 속도를 모두 흡수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탈탄소 전기로 비중 확대와 원료탄의 수급 변수

한편 글로벌 제강사들의 전기로(EAF) 기술 도입 확대로 기존 철광석 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2031년까지 전기로 생산 비중은 34%를 넘어서며 전통적인 고로용 철광석과 제철용 탄 수요를 동시에 감축시킬 것입니다. 향후 철광석 가격 전망은 환경 규제와 전기로 전환 속도에 따라 더욱 냉각될 여지가 큽니다. 반면에 원료탄 시장은 폭우와 미-이란 전쟁에 따른 디젤 가격 상승 등으로 가격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시만두 광산의 본격 가동과 전기로 중심의 탈탄소 공정 전환은 철광석 시장의 구조적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합니다. 중국의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 인도와 동남아의 성장만으로는 대규모 공급 확대를 모두 흡수하기 어렵습니다. 글로벌 철강사들은 고품위 원료 확보와 원가 절감을 위한 공급망 재편을 한층 가속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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