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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aly Steel Production |
이탈리아 철강 생산량 감소와 일바 제철소 폐쇄 위기
지난 8월 이탈리아 철강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철강협회(Federacciai)에 따르면 8월 조강 생산량은 79만 3천 톤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습니다. 그 결과 지난 7월 생산량인 170만 톤과 비교해 대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이탈리아 철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390만 톤을 기록했습니다.
봉형강과 판재류 제품군의 엇갈린 실적
품목별로 살펴보면 봉형강과 판재류의 생산 흐름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8월 봉형강 생산량은 39만 5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습니다. 반면에 판재류 생산량은 37만 4천 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3% 급증하는 반전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동시에 1~8월 누계 기준 이탈리아 철강 생산량은 봉형강이 5.2% 증가한 반면 판재류는 2.4% 감소하여 대비를 이루었습니다.
일바 제철소 열연 공정 폐쇄 항소 기각 판결
생산 지표 변동과 더불어 이탈리아 철강업계는 대형 악재에 직면했습니다. 밀라노 항소법원이 타란토 소재 옛 일바(Ilva) 제철소의 고온 작업장 폐쇄 명령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그 결과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여 제철소를 정상화하려던 조르자 멜로니 정부의 계획은 큰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결국 건설 및 자동차 산업의 핵심 소재 공급원인 일바 제철소의 가동 중단 위기는 이탈리아 철강 공급망 전반에 심각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8월 하절기 감산과 더불어 일바 제철소의 고온 작업장 폐쇄 확정 판결은 이탈리아 철강 산업의 구조적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및 건설용 핵심 소재의 자급 기반이 흔들림에 따라 이탈리아 내 제조업체의 원자재 수급 불안과 수입 의존도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