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테인리스강 생산량 증가와 글로벌 철강 시장 동향

China Stainless Steel Production


중국은 지난 8월 스테인리스강 생산량을 전월 대비 4% 확대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철강 시장은 슬래브 가격 하락과 유럽 주요 제철소의 가동 중단 위기 등 복합적인 공급망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본 고에서는 최근 중국의 금속 생산 추이와 주요 지역별 철강 수급 동향을 정밀 분석합니다.


중국 스테인리스강 생산 확대와 수출 제동

8월 중국의 스테인리스강 생산량은 372만 톤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12.2% 급증했습니다. 특히 300계 스테인리스강이 전체 상승세를 주도하며 핵심 품목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그러나 마이스틸(MySteel)의 전망에 따르면 9월 생산량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상반기 스테인리스강 수출은 해외 수요 부진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무역 장벽 강화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슬래브 가격 하락과 공급망 재편

8월 글로벌 지역별 슬래브 시장은 품목별로 톤당 10~20달러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흑해 FOB 평균 가격은 톤당 487달러로 하락했으며, 브라질산 슬래브 기준 수출 가격 역시 톤당 570달러로 조정되었습니다. 브라질리언 스틸 매뉴팩처러스 어소시에이션(IAB)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지 기업들은 국내 시장 비축분을 유지하기 위해 슬래브 생산을 줄이는 추세입니다. 반면 흑해 지역은 해상 운임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러시아 수출업자들이 내수 및 CIS 시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ADI 제철소 가동 중단 위기

이탈리아의 주요 철강사 아치에리에 디 이탈리아(ADI)는 타란토 공장의 원자재 부족 문제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환경 규정 위반에 따른 법원의 용광로 폐쇄 명령으로 인해 신규 원자재 매입이 중단되었으며, 현재 비축된 원자재는 9월 말까지만 버틸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 결과 기존 철강 계약을 맺은 고객사들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탈리아 정부와 법원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인수 협상이 진행 중이며, 향후 유럽 판재류 공급망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중국의 스테인리스강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무역 장벽과 환경 규제에 따른 제철소 가동 중단 위기는 글로벌 철강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지역별 수급 불균형과 가격 변동성에 대비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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