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 생산 및 설비 증설 동향

Global Steel


글로벌 철강 설비 증설과 무역 장벽 강화 속 전기로 전환 가속화

글로벌 철강 설비 증설은 전기로(EAF) 중심의 탈탄소 전환과 국가별 무역 장벽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철강기업들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전기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수요처 확보를 위한 국외 합성·공동투자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주요국 정부는 자국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반덤핑 관세를 잇따라 부과하며 상호 경계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시장에서는 주요 철강사들의 대형 합병과 신규 설비 가동이 눈에 띱니다. 일본 일본제철은 미주 시장 거점 확대를 위해 US스틸을 인수하며 합산 사업 이익 전망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 SAIL과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스틸은 연산 50만 톤 규모의 슬라브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Jindal Stainless 역시 대규모 생산 거점 구축에 나섰습니다. 반면에 일본 정부는 중국 및 한국산 용융아연도금강판에 임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자국 시장 방어를 강화했습니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기존 고로 방식을 대체하는 글로벌 철강 설비 증설 및 전기로 전환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와 HKM은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유럽 최대 규모의 대형 전기로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수소 환원 철광석(DRI)과 스크랩 활용도를 제고하여 친환경 철강 생산 체제로의 이행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알코마 스틸(Algoma Steel) 또한 신규 전기로 가동을 통해 북미 시장 내 친환경 강재 공급력을 크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생산 체제 전환과 통상 환경의 급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인도, 일본, 대만, 튀르키예, 베트남산 냉간압연 평판 강재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철강 설비 증설 추세 속에서 저가 수입재 유입을 차단하고 지역 내 수급 균형을 유지하려는 조치입니다. 세계 스테인리스강 생산량이 올해 상반기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향후 각국의 무역 규제 강화와 친환경 설비 전환은 글로벌 철강 공급망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전망입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이번 글로벌 철강 설비 증설 흐름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탈탄소 전기로 전환과 자국 중심 보호무역주의의 결합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향후 글로벌 철강 시장은 탄소 배출 감축 기술을 확보한 프리미엄 강재 중심의 공급망과 고율 관세 장벽을 넘어서기 위한 현지화 투자 전략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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