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EAF 제강소 루이지애나, 2030년 가동 목표로 본격 추진

Hyundai louisiana eaf mill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EAF 제강소 건설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의 미국 내 생산 시설에 안정적인 고급 강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7백만 톤 규모 전기로 제강소 건설 계획

현대제철은 2025년 3월, 연간 2.7백만 톤 규모의 EAF 제강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현대와 기아 자동차는 각각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서 차량을 조립하고 있으며, 상당량의 강재를 수입해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루이지애나 제강소가 완공되면 현지 생산 기반이 강화되어 공급망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루이지애나 주 정부는 애센션 패리시(Ascension Parish) 내 1,700에이커 부지를 9,1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이 부지에 총 58억 달러 규모의 제강소가 들어설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5년 토지 거래를 마친 후, 본격 가동은 2030년으로 예상된다.


첨단 설비 도입으로 고부가가치 강재 생산

현대제철은 이탈리아 다니엘리(Danieli & C. S.p.A.)로부터 6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제철 및 직접환원철(DRI) 설비를 구매한다. 설비 구성에는 DRI 플랜트, 전기로 2기, 두꺼운 슬래브 캐스터 2기, 슬래브 예열로 2기가 포함된다. 이 기술은 현대자동차의 미국 내 생산 시설에 필요한 고급 강재 생산을 지원한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EAF 방식의 특성상 스크랩 사용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젝트는 Business Facilities 매거진 2025년 플래티넘 어워드 수상으로 산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루이지애나 주지사 제프 랜드리(Jeff Landry)는 “루이지애나는 미국 경제를 이끄는 산업 강국이며, 성장과 투자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이번 현대 EAF 제강소 프로젝트는 미국 내 고급 강재 안정 공급망 구축과 수입 의존도 감소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2030년 가동 시, 현대자동차와 기아 생산 시설에 직접적인 공급망 효율화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동시에 미국 남부 산업 클러스터 강화와 현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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