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급등, 주석도 사상 최고치 경신…2026년 금속 시장 전망

Copper and Tin Prices


2026년 초, 구리 가격 급등이 이어지며 금속 시장에 강력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톤당 13,31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석 역시 52,495달러로 2022년 기록을 넘어섰다. 이 같은 현상은 전기차, 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등 성장 산업의 강한 수요와 공급 불확실성으로 설명된다.


구리 수요 확대와 공급 우려가 만든 가격 상승

구리는 지난해 40% 이상 급등하며 역사적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6년 들어서는 단 2주 만에 6% 추가 상승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가 금속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지리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은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한다.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 2035년까지 구리 가격이 톤당 1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주석 가격, AI 산업 투자와 중국 수요로 최고치

주석은 컴퓨터용 납땜 소재로 활용되며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밀접하다. 최근 주석 가격은 6%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거래량 역시 일일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LME 창고 재고가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해 단기 공급 부족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이와 동시에 선물 가격이 현물 대비 프리미엄을 유지하며 단기 시장 변동성 가능성을 시사한다.


금속 시장 전반의 상승세와 투자 전략

LMEX 지수는 3년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금속 시장 전반의 활황을 보여준다. 구리와 주석을 비롯한 주요 금속의 가격 상승은 에너지 전환, 첨단 산업 수요 확대, 그리고 중국 투자자의 급격한 시장 참여가 맞물린 결과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을 감안하며 장기 성장 산업 중심의 금속 투자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이번 구리와 주석 가격 급등은 단기 투자 심리뿐 아니라 장기 산업 구조 변화의 신호다. 전기차와 AI 산업 확대가 금속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전망이며, 공급망 안정 여부가 가격 변동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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